위키드 관람 후기, 솔직한 생각

안녕하세요~

이번에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한 위키드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서 관람 후기와 솔직한 제 생각을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제가 느낀 점을

작성한 것이니 이 점 염두에 두시고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람후기

 

사실 위키드는 정말 애매한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이라는 연극 자체를 영화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죠…

거의 4시간 가까이 연극하는 내용을 2~3시간 안에 압축해서 담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많은 영화들은 그 내용들을 생략하고는 합니다.

 

위키드 역시 그런데요..

저는 사실 위키드 뮤지컬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개연성이 너무 없다라고 느꼈어요..

뮤지컬을 보지도 않았던 저인데 원작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공백이 더욱 컷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래서 개연성이 떨어져 너무 내용이 휙 휙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다 보니 다소 영화가 지루해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애매한 뮤지컬 영화라고 말씀 드렸던 이유는

노래가 기억나질 않아요..

아리아나 그란데의 popular 말고는 중간에 기억나는 노래가 없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보니 “위대한 쇼맨”과 비교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위대한 쇼맨 곡들을 보면 대부분 3~4분 내외죠.

그 말은 즉 극중에서 곡을 부를 때 그 템포가 계속 이어지면서 장면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위키드의 곡은 유튜브 가셔서 보시기만 하더라도 7~9분이라는 시간이 찍힙니다.

왜 그러냐면 극중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멈추고 장면이 이어진 후 다음 장면에서 또 같은 노래를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음악의 흐름에 몰입할 수 없었고

그래서 기억나는 곡이 극히 드문 것 같아요..

뮤지컬 영화로서는 정말 아쉬웠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점만 있었던 영화는 아니었는데요.

오즈를 정말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배경이 되는 쉬즈 학교는 정말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호그와트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웅장하고 멋졌습니다.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의 글린다는 정말 원작에서 튀어나왔다고 사람들이 이야기 할 정도로

찰떡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defying gravity였던 것 같습니다.

이 역시 곡의 흐름이 계속해서 끊겼지만

마지막 엔딩씬 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위키드에 대해서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았는데요.

그저 개인적인 의견일 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분명 있는 영화지만 그만큼 재밌고

뮤지컬 영화로서도 충분히 제 역활을 수행한 영화이니 만큼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하실 확률이 높고요

뮤지컬 영화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Leave a Comment